세상에 아직도 세비야 여행을 안 가보셨다고요? 세비야 여행을 하신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세비야 여행 필수 코스만 정리했습니다. 바로 '사하라, 론다, 알카사르'인데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알려드리는 정보이니 세비야 여행 시 참고해 주세요!
1. 사하라 데 라 시에라 (Zahara de la Sierra) - 별점★★★★
세비야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인 '하얀마을 사하라' 또는 '사하라 데 라 시에라(Zahara de la Sierra)'로 불리는 이곳은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주 관광지에서 벗어나 있는 이 작은 마을은 산악에서 바라보는 뷰와 새하얀 건물들의 조화는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마을의 분위기가 또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롭고, 골목길 곳곳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 특히 거리에 심겨 있던 오렌지 나무가 하얀 건물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사하라의 매력 한껏 올려주고 있었습니다.
산악에서 바라보는 뷰와 새하얀 건물들의 조화는 마치 동화 속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자아내기도 했어요. 아마 세비야 여행 중 이 곳을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저랑 똑같이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하라 마을의 특징으로는 마을 전체가 하얀 페인트로 칠해져 있어 '하얀마을 사하라'라고도 불리는데, 하얀 페인트로 칠해진 건물에 태양 빛에 반사되어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이는 안달루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하얀 마을 스타일을 대표한다고 하네요.
하얀 페인트를 왜 사용했는지 궁금해서 가이드분에게 여쭤보니, 날씨가 더운 지역이다 보니 하얀 페인트를 사용함으로써 여름의 강렬한 햇빛을 반사하여 내부 온도를 낮추고, 해충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론다로 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곳이라서 식사를 즐기거나 하진 못했지만, 스페인 특산품인 올리브로 만든 음식과 가볍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접근성이 좋지 않아 방문하기 위해 일부러 계획에 넣기는 어렵지만,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로맨틱한 사진을 찍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이 곳에서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며 세비야 여행에서의 인생샷도 건져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론다 (Ronda) - 별점★★★★☆
세비야 여행 중 저는 누에보 다리, 스페인 최초의 투우장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론다에 다녀왔습니다. 세비야 여행 중 론다에 방문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누에보 다리와 사진 한 컷을 남기기 위한 여행객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누에보 다리는 역사적인 중요성으로 유명한 다리인데, 18세기에 건설된 이 다리는 고요한 골짜기 위에 걸쳐져 있으며, 에스투아리오 강 위에 트리플 아치 구조로 되어 있어요. 미학적인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로 인해 많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있죠.
여행객들은 해가 지고 나면, 불이 켜진 누에보 다리를 감상하기 위해 근처 테라스가 있는 커피숍에 많이 방문하더라고요. 저는 시간상 여유가 없어 못했지만, 세비야 여행을 하시면서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 테라스에서 식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비야 여행 중 제가 기억하는 론다는 굉장히 로맨틱한 장소예요. 제가 갔을 당시 노을이 지는 시간에 길거리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계셨는데, 그 기억이 여행 중 가장 로맨틱한 순간으로 강렬하게 남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세비야 여행에서 어디가 제일 좋았어?"라고 물어본다면, 스페인 광장과 함께 론다를 손꼽지 않을까 싶어요.다만, 구경거리가 많거나 먹을거리가 다양한 곳은 아니기 때문에, 쇼핑이나 식도락 위주의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쉬울 수는 있는 곳이니 주의해 주세요!
세비야를 방문하시고 여행 계획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소도시 론다 여행을 한 번 해보시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로맨틱함을 느끼고 싶은 커플이시라면 특히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합니다!
3. 알카사르(Real Alcázar de Sevilla) - 별점★★★
세비야 여행을 갔는데 알카사르 궁전에 안 가볼 수 있나요? 당연히 방문해야 하는 세비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생각합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알카사르는 분수로 가득한 정원, 화려한 아치 구조, 16세기 타일로 지어진 세비야의 랜드마크인 왕궁입니다.
내부는 약 1~2시간가량 구경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며, 특히 정원이 너무 예쁩니다. 알람브라 궁전의 미니 버전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찌 보면 박물관 같은 느낌이라서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눈 씻고 찾아도 볼 수 없는 건축 양식이다 보니 세비야 여행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비야 여행 관광지 중심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약간 복잡하고 입장 시에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장 시간보다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현장 예매는 어려울 수 있으니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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