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행에서 맛있는 것을 뺀다면, 여행이 즐거울까요? 저는 전혀 즐겁지 않을 것 같아요.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서 그 지역의 음식을 먹는 것 또한 그 나라를 몸소 체험하고 느끼는 것 일텐데요, 이번 피드에서는 제가 직접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던 맛집에 대해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마드리드 맛집 추천
1. Mas Al Sur (타파스 바) - 별점 ★★★★
아토차 기차역 주변에 위치한 이곳은 스페인의 전통음식 빠에야, 하몽 요리, 문어 요리 등 지중해식 요리를 판매하는 타파스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처음 들어섰을 때의 분위기는 음식점보다는 펍에 가까웠고, 펍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 만큼 다양한 종류의 술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처음 방문한 이곳에서 빠에야, 하몽 플래터(Iberian ham platter), 구운 오징어샐러드(Grilled baby squid with salad)와 스페인 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샹그리아를 주문했습니다.
빠에야는 새우, 조개 등 해산물을 머금고 있어 짭짤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짠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구운 오징어샐러드를 곁들여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봅니다. 이 레스토랑은 지중해산 오징어 요리(Grilled baby squid with salad)를 엄청나게 잘해서 식감이 아주 부드러웠고, 맛은 담백해서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기에 적합한 메뉴였습니다.
이곳에서 주문한 샹그리아는 레드와인을 베이스로 하여 만든 술이었는데 과일주 답게 달짝지근했지만 저에게는약간 알코올 향이 강한 칵테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메뉴를 Half size와 Full size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Half size로 다양한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 방문을 추천해 드립니다!
2. Mu! el placer de la carne (메뉴 델디아) - 별점 ★★★☆
스페인 여행을 가기 전 여기저기 검색하고 정보를 얻다보니, 메뉴 델 디아(Menu del dia)라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레스토랑을 설명해 드리기 전 메뉴 델 디아에 대해서 알아보면, 스페인어로 하루 메뉴라는 의미로, 점심시간에 제공되는 세트 메뉴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Starter, Main dish, Side dish, dessert 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됩니다.
저희는 Starter로는 초리조(소세지)와 엠파나다(고기가 들어간 빵)으로 각각 주문했고, Main Dish로는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특별하게 맛있거나 특별하게 질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1인당 약 15유로(2만3천원) 정도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 레스토랑은 말 그대로 가성비 대박입니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으로 스테이크와 스페인 요리를 맛볼 수 있으니, 이 레스토랑이 아니더라고 메뉴 델 디아는 한 번쯤 경험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레스토랑은 마드리드 시내에 체인점과 같이 여러 군데 포진해 있으니, 방문을 원하신다면 여행 코스에 따라 지점을 바꾸셔서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Amorino Gelato - Madrid Mayor (젤라토 전문점) - 별점 ★★★★☆
유럽에 갔는데 유럽 디저트로 유명한 젤라토를 안 먹어 줄 수 없겠죠? 소개해 드리는 이곳은 바로 젤라토 전문점입니다! 약 20가지 정도의 젤라토 종류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상큼한 레몬 맛과 유럽에서 유독 유명한 피스타치오 맛을 선택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아이스크림보다 택스쳐 감이 무르고 본연의 맛이 강해서 여행하다가 지칠 때, 당 충전하기에 최고입니다. 제가 최고 애정하는 맛은 레몬 맛, 라임 맛과 같은 상큼한 과일 맛인데요. 한 번 드셔보시면 상큼한 과일 맛만 찾게 되실 겁니다. 가격은 관광지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은 확실하게 보장되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유럽의 젤라토는 어느 가게나 다 맛있는 것 같아서 1일 1 젤라토 하세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4. Churreria Camu (추로스 전문점) - 별점 ★★★
아침으로 간단하게 추로스를 먹기 위해 숙소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Churreria Camu'를 방문했습니다. 추로스를 테이크 아웃 할 수 있는 작은 가게로 오전 5:00~11:00까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으로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가게에는 두꺼운 추로스와 얇은 추로스 2가지 종류를 팔고 있었는데 저희는 두꺼운 추로스로 구매했습니다. 놀이공원에서 파는 추로스처럼 달콤할 것으로 예상해서 저희는 초콜릿 디핑을 추가하지 않았는데, 설탕 코팅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초콜릿도 사서 같이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초콜릿이 많이 달지 않기 때문에 추로스를 찍어 먹어도 달지 않고 적당하니 꼭 같이 구매하세요!
마드리드 관련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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